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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숭실대 이무형 동문, 강문성 교수 학술지 나노 레터스에 논문 게재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숭실대학교가 자교 공과대학 화학공학과 이무형 졸업생(석사, 공동 제1저자)과 강문성 교수(교신저자) 그리고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허현준 연구원(박사과정 공동 제1저자), 차국헌 교수(교신저자)가 수행한 연구논문이 나노과학분야 최상위등급 학술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온라인 호에 지난달 28일자로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퀀텀닷(quantum dot)’으로도 불리는 나노반도체 결정입자는 최근 들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디스플레이 소재 중 하나다. 또 나노반도체 결정입자는 웨어러블 기기와 신축성 디스플레이 등의 차세대 전기․전자 분야에서 중요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전자소재다. 


숭실대 화학공학과 강문성 교수 연구팀(이무형 연구원, 양지혜 연구원)과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차국헌 교수 연구팀(허현준 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에서는 구형으로 이루어진 나노반도체 결정입자에 두께와 길이가 정밀하게 제어된 네 개의 나노 팔(nanoarms)을 갖는 독특한 형태의 테트라포드 결정입자(tetrapod nanocrystal)를 합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전기전도도와 기계적 내구성을 갖는 테트라포드 결정입자 집합체를 제조했다. 


또 정밀한 합성법 도입을 통해 테트라포드 결정입자의 나노 팔 길이가 집합체의 전기ㆍ기계적 물성에 주는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강문성 교수는 “미시적인 나노영역의 소재구조제어를 통해 거시적인 반도체 박막의 물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확인한 나노과학의 흥미로운 사례이자 차세대 전자소자개발을 위한 새로운 소재적 접근법을 제시한 사례”라며 “결코 쉽지 않았던 실험을 끝까지 수행해낸 본 논문의 공동 제1저자 이무형 연구원과 허현준 연구원의 의지를 매우 높이 산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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