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검찰 특수본은 브리핑에서 최씨를 서울남부구치소로 이감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르면 오늘,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이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40년간 박근혜 전 대통령 뒤에서 온갖 이득을 취해온 최순실 씨는 수감 중에도 박 전 대통령의 덕을 보게 됐다.
서울남부구치소는 2011년 신축된 최신식 시설로 30년된 서울구치소보다 훨씬 시설이 좋다.
서울구치소가 ‘모텔급’이라면 서울남부구치소는 ‘호텔급’이라 할 수 있다.
서울남부구치소는 독실도 서울구치소보다 조금 더 넓고 신축 시설이라 단열도 잘 돼 있고 외풍도 거의 없다.
또한 의료시설도 상대적으로 우수하다. 의료동에는 치과와 방사선실 등도 있고 교정심리치료센터도 갖춰져 있다.
비록 한솥밥을 먹던 박 전 대통령과 헤어지게 됐지만 수감 생활은 업그레이드되게 됐다. 40년 지기의 대단한 인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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