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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재ㆍ우면 ICT R&CD 클러스터 활성화방안 컨퍼런스’ 열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지난 5일 주최한 ‘양재ㆍ우면 ICT R&CD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 컨퍼런스’에 조은희 구청장, 이상홍 IITP 센터장, 기업대표,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날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컨퍼런스 인사말에서 이상홍 센터장은 “제4차 산업혁명을 위해 다양한 중소기업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아이디어와 역량을 발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재ㆍ우면지역은 그런 여건을 조성하기에 좋은 조건들을 가지고 있다. ‘양재ㆍ우면 ICT R&CD 특구’ 가 벚꽃처럼 만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4차 산업혁명의 정의와 필요성’을 주제로 첫 발표자로 나선 이민화 사단법인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은 단순히 기술의 개발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서초구는 테스트베드 구축, 불필요한 규제 완화, 정보의 투명한 공개 등을 통한 연결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실리콘밸리, 판교테크노밸리&클러스터’를 주제발표한 성영조 경기연구원 박사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영국의 테크시티, 중국의 중관촌과 같이 임대료가 저렴하면서 지하철 등 교통이 좋은 도심지역에 기업의 R&D 시설이 입주해 클러스터를 형성하는 것이 최근 추세”라고 소개하며 “양재R&CD특구는 세계적인 트렌드가 적용될 수 있는 국내 최적지로, 강남테헤란밸리, 판교테크노밸리와 판교제로시티 등과 연계해 미국의 실리콘밸리 못지않은 멋진 클러스터로 조성 될 것이다”고 호평했다.

마지막 주제발표자인 이상길 IITP 기반기획팀장은 ’양재ㆍ우면 ICT R&CD 클러스터 활성화 계획’에서 “양재ㆍ우면 지역에 소재한 기업들은 타 지역에 분산된 연구시설을 양재지역에 통합ㆍ유치, 신규 제품 테스트를 위한 장비 유치, 컨벤션 등 각종 문화시설 건립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이 팀장은 그 대책으로 “대ㆍ중ㆍ소기업 간의 유기적 연결을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 지원, 특구 내에 조성되는 연구소와 대학 등을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을 위한 효과적인 지원체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재ㆍ우면 ICT R&CD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 컨퍼런스에서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발언하고 있다. [제공=서초구]

조은희 구청장은 “양재R&CD특구를 R&D 시설뿐만 아니라 자족기능을 갖춘 곳으로 만들어 해외로 나간 인재가 돌아오는 등 글로벌 인재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조성하겠다”며 “양재R&CD특구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사업과 연계해 한남나들목~양재R&CD특구~판교 테크노밸리를 잇는 ‘한ㆍ양ㆍ판 밸리’ 라는 큰 그림이 가능해져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거대한 ‘나비효과’를 몰고 오게 된다”고 강조했다.

구는 4월 말에 서울시와 공동으로 중소기업청에 ‘양재 R&CD 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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