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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도 흔들리는 구마모토…1년간 13만번 여진
[헤럴드경제] 169명의 사망자와 4700여명의 이재민, 그리고 건물파손 지급 보험금만 3조5000억엔에 달하는 큰 피해를 남긴 2016년 4월구마모토 강진 이후 인근 지역에서는 하루에도 수백번의 지진이 일어나고 있다.

일본 유력 일간지 미아니치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중순 일본 구마모토(熊本) 지진후 인근 지역에서 하루에 수백번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9일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 기상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 4월 16일 구마모토 지진이 발생한 후 올 3월까지 구마모토 현이 속한 규슈(九州) 지역에서 모두 13만번의 지진이 발생했다. 여기에는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지 못하는 작은 규모의 지진도 포함됐다.

지진 발생 전인 2015년 4월부터 2016년 3월까지 1년간 규슈 지역에서 6000번의 지진이 발생했던 것에 비해 무려 22배나 많은 지진이 일어난 것이다.

하루 평균 372.5회의 지진이 발생한 셈인데, 실제로는 구마모토 지진 직후 대부분의 지진이 집중됐다. 지난해 4월 16일 지진 발생일부터 5월 말까지에만 7만회의 지진이 일어났다.

지진 발생은 구마모토 지진 당시 진원이었던 후타가와(布田川) 단층, 히나구(日奈久) 단층, 벳부 하네야마(別府 万年山) 단층 부근에서 특히 많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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