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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변호인 9명→2명… 유영하ㆍ채명성만 유지
-朴 구속 이후 내부 갈등성 제기
-유영하, 재판까지 계속 변론할 듯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박근혜(65ㆍ구속) 전 대통령이 유영하(55ㆍ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와 채명성(39ㆍ36기) 변호사만 남기고 7명의 변호인을 모두 해임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변호사들에 대한 해임서를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달 2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시간30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마치고 오전 6시54분께 유영하 변호사와 함께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서고 있다.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rop.com


해임된 변호인은 손범규ㆍ정장현ㆍ황성욱ㆍ위재민ㆍ서성건ㆍ이상용ㆍ최근서 변호사다. 모두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때부터 박 전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 역할을 해온 인물들이다.

이 중 정장현 변호사는 지난 달 21일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당시에도 조사실에 입회해 박 전 대통령을 변호한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이후에는 유 변호사가 서울구치소를 드나들며 사실상 홀로 접견과 변호를 도맡아 왔다.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자 변호인단의 대응전략 실패가 지적되면서 한때 내부 갈등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유 변호사가 계속 박 전 대통령 곁을 지키게 되면서 향후 검찰 조사와 재판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입장을 바뀌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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