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1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주말 문 후보, 안 지사, 이재명 성남시장과 함께 참여한 호프회동 분위기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왼쪽)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호프집에서 열린 경선후보들과의 호프타임에 참석해 경선 경쟁자였던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술을 따라주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최 시장은 “안 지사나 이 시장과 문 후보 사이에는 경선 과정에서 상당히 갈등이 심했고 또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격론과 넘기 힘든 선을 넘는 거 아니냐 이런 걱정이 있었지만, (호프회동) 도착하자마자 안희정 후보나 이재명 후보가 저보다 더 적극적으로 통합의 메시지와 화해의 분위기가 계속 유지돼서 제가 오히려 좀 당황스러울 정도로 분위기는 좋았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어 “그 전날 이틀 동안 문 후보와 안 지사가 충청남도에서 이틀 동안 회동을 하면서 그동안의 앙금을 풀고 또 여러 가지 향후 미래 비전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지 않았나 이렇게 추측을 해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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