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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고양이에게 생선…소방함에 숨긴 열쇠 찾아 상습 절도
○…심야시간 부산 지역 빈 사무실을 찾아다니며 소방함에서 열쇠를 찾아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최모(33) 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최 씨는 지난달 9일 오전 2시께 부산 사하구 한 빌딩 사무실 소방함에서 직원들이 넣어둔 열쇠를 찾아 문을 열고 침입해, 책상 서랍 안에서 현금 10만원을 훔쳤다. 최 씨는 같은 방법으로 일대 빈 사무실을 돌며 모두 8회에 걸쳐 1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는 빈 사무실 열쇠를 쉽게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사무실 직원들이 퇴근할 때 열쇠를 주로 소방함에 넣어두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범행현장에 남겨져 있던 음료수병에서 DNA를 채취해 최 씨가 범인임을 확인하고 추적해 긴급체포했다.

부산=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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