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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소하면 찾아뵙고싶다”…재소자에 팬레터 받은 최순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서울남부구치소로 이감된 최순실에 대해 동료 재소자의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재소자는 팬레터까지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JTBC ‘정치부 회의’에서는 최순실이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재소자들로부터 ‘팬레터’를 받았다고 밝혔다.

얼마 전까지 남부교도소에 수감됐다가 풀려난 재소자 A씨는 “재소자들도 TV뉴스와 신문을 통해 세상 소식을 접하고 있다”며 “그래서 당연히 최순실 사건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심을 넘어서 최순실에게 ‘팬레터를 써 보낸 재소자가 있다’는 이야기가 단연 화제였다”며 “남부교도소에 보이스피싱과 스포츠토토 관련 범죄로 들어온 수용자들이 많은데 그들이 최순실에게 손편지를 써서 보냈다”고 전했다.

최순실은 최근 4개월간 변호인을 제외한 외부인 접견 및 서신 반입이 제한돼 있었다. 따라서 실제 남부구치소 재소자들이 보낸 편지를 최순실이 직접 받아봤는지는 알 수 없다.

A씨는 “언론에서 ‘최순실이 엄청난 재력가다’고 하니깐 잡범들이 관심을 더 갖게 된 것”이라며 “언론 사진에 나온 수인번호를 보고 최순실에게 손편지를 써서 보냈는데 ‘대단하시다. 출소하면 찾아뵈어도 되겠느냐’하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과 같은 구치소에 머물 경우 여러가지 측면에서 악영향이 우려되 서울구치소에서 서울남부구치소로 이감된 최순실은 머리와 발끝이 벽에 닿을 정도인 독방 크기에 “너무 좁고 불편하다”며 측근들에게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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