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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희궁자이 등 서울 도심 4곳에 행복주택 301가구 공급
 - 13~17일 청약접수, 사회초년생ㆍ신혼부부 대상
- 시세의 60~80%에 공급, 최장 10년간 임대
- 경희궁자이, e편한세상신촌, 보문파크자이, 꿈의숲 롯데캐슬 등 4곳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서울시 종로구와 서대문구 등 도심 역세권 4곳에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행복주택 301가구가 공급된다. 도심지에서 보기 드문 행복주택이어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11일 서울주택도시(SH)공사가 설립한 서울리츠2호가 재개발지역에서 매입해 청년층에게 주로 공급하는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청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사진=경희궁 자이 조감도]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은 시세보다 20% ~ 40% 싼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임대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지역과 공급 규모는 ▷종로구 교남동 경희궁 자이(돈의문 1구역), 전용면적 39㎡, 61가구 ▷서대문구 아현동 e편한세상 신촌(북아현 1-3구역), 전용 32㎡, 130가구 ▷성북구 보문동 보문파크자이(보문3구역), 전용 29㎡, 75가구 ▷강북구 미아동 꿈의 숲 롯데캐슬(미아4구역), 전용 39㎡, 35가구 등이다.

4곳 모두 역세권 입지로 교통이 편리하다. 경희궁자이는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 더블역세권이며, 종로 도심과 광화문 업무지구까지는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할 정도로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e편한세상 신촌은 지하철 아현역에서 도보 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한 초역세권으로 도심은 물론 여의도 업무지구와도 가깝다. 보문파크자이는 창신역과 보문역 사이에 위치하고, 고려대ㆍ성신여대ㆍ카톨릭대 등이 주변에 있다. 꿈의 숲 롯데캐슬은 지하철4호선 미아사거리역에서 도보 10분 거리다.

신청 자격은 행복주택이 공급되는 인근 지역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있는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로, 사회초년생은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80%이하(세대합산 100%이하), 신혼부부는 100% 이하(맞벌이 120% 이하)여야 한다.

당첨자는 7월 13일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도심 내 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고 거주환경이 우수한 곳에 행복주택을 공급하는 게 특징”이라며 “앞으로 2020년까지 약 5000가구를 매입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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