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암리 학살사건은 일본 중위가 마을사람들을 제암리 교회로 모이게 한 후 출입문과 창문을 모두 잠그고 집중사격과 교회당 방화로 양민 28명을 학살하고, 민가 31채를 불태운 만행 사건이다.
이번 추모공연은 약 2년간의 제작준비과정을 걸쳐 사랑을 품고 희망을 찾는 제암리 주민들의 삶을 통해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사랑과 용기를 전달하는 취지로 제작되었다.
이번 공연은 창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이자 수원대 관현악과 교수인 박태영 마에스트로의 지휘와 한국무용, 발안장터의 합창, 오케스트라 연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을 총 감독한 김화숙 음악대학장은 “용기를 잃지 않고 정의를 바로 세우고자 노력한 화성시민의 정신은 비록 오래되어도 강한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일깨우며,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열정으로 이어진다는 진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앞서 수원대는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문화현장 체험과 자유교양수업을 개설함으로써 다양한 문화향유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수원대는 지역주민에게 콘서트와 발레, 무용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대학이 소재한 화성시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창의체험 및 자유학기제 활동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영화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수원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컨텐츠를 개발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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