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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소기업 인사담당 “구직자와 임금 미스매칭이 채용의 최대 걸림돌”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시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신규 채용 시 구직자와의 ‘임금 불일치’를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시 산하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서울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10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다.

중기 채용의 애로사항을 주관식 복수응답하게 한 결과 ‘임금미스매칭’이 25.8%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역량ㆍ직무 적합도 미스매칭’(18.8%), ‘홍보채널 부족’(10.7%), 지원자 수 부족(9.4%), 잦은 이직(8.2%) 순으로 나타났다.



이로 미뤄 중기는 구직자가 요구하는 임금 수준이 높거나, 경력이 모자라거나, 직무와 맞지 않아 채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정부사업의 문제점으로도 ‘매칭인재 역량ㆍ직무 적합도 부족’(21.4%)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단기성 지원’(19.6%)에 그친다거나 ‘지원금 부족’(10.7%), ‘기업별 다양성 미고려’(10.7%) 등이 불만 사항으로 꼽혔다.

또한 응답자 83%는 ‘신입사원 헤드헌팅’ 서비스를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헤드헌팅 시 희망하는 서비스로는 ‘직무나 역량 맞춤형 매칭’이 43.6%로 가장 수요가 컸다. 인재 사전검증(20.5%), 지속적인 우수 인재 풀 제공(15.4%)가 뒤를 이었다.

정익수 SBA 서울신직업인재센터장은 “기업의 가장 큰 채용 애로사항인 ‘미스매칭’ 해결을 위한 채용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서울 신직업인재센터는 기업이 원하는 청년 신입사원 전문 헤드헌터 양성과 지원을 통해 기업의 채용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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