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모기 발생시기를 늦추고, 유해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유충 1마리 구제는 성충 500마리 방제와 같은 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다.
정화조 일대의 유충 서식공간에 친환경 살충제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여름이 오기 전 방역을 집중하며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구는 이외에도 다양한 방역활동을 연중 펼친다. 2개반 10명으로 편성된 방역기동반은 매달 아파트 지하시설과 정화조, 하수구 등에 살충제를 투여한다. 방역 요청 시 24시간 내 처리하는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올해에는 지카바이러스 감염병 매개모기인 ‘흰줄숲모기’ 방제를 위해 백설어린이공원 등 3개 지역에 모기를 집중 채집할 계획도 세웠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도 폐타이어, 폐화분 등에 있는 모기유충서식지 제거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감염에 대한 0.1% 가능성도 차단하는 것이 목표”라며 “주민 건강을 안전하게 지키는 사람중심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