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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혼인신고도 하고 ‘포토존’ 사진도 찍고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혼인신고 목적으로 구청에 방문한 부부들을 위해 최근 구청 민원여권과 내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을 설치ㆍ운영하고 있다고 12일 소개했다.

작년 혼인신고를 위해 구청을 찾은 부부는 모두 2289쌍이다. 이 가운데 주 연령층을 차지하는 20~30대는 개인 일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공유하는 일에 익숙한 세대이다. 이 같은 특징을 보고 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하는 날 또한 일상 이벤트로 여길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지난 10일 광진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한 윤석희, 이은혜 부부가 구청 민원여권과 내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을 한 모습. [사진 제공=서울 광진구]

분홍색 하트모양인 포토존에는 ‘당신의 새로운 출발을 광진구가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민원여권과를 방문하는 주민이면 누구든 자유롭게 촬영이 가능하다. 혼인신고를 한 부부에게는 기념사진 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기동 구청장은 “결혼과 출산율이 모두 낮아지는 요즘, 혼인신고를 위해 방문한 신혼부부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사진을 찍은 부부 모두 처음 마음 그대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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