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관내 아파트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내달 10일까지 노동실태조사를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염창동, 방화동 등 20개 동의 1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185곳을 조사한다. 공무원과 주민 각 2명의 조사반이 직접 찾아가는 식으로 진행한다.
조사는 면담ㆍ설문조사로 이뤄진다. 아파트경비원의 고용형태, 위탁관리업체 변경 시 고용 승계 여부 등을 묻는다. 하루 실제 근로시간과 경비방식, 산재보험 여부도 파악하며 임금과 휴가사용 여부 등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구는 이번 노동실태조사 결과를 아파트경비원을 위한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원율 기자/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