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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시리아 공습까지 ‘이방카 영향’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아버지의 시리아 공습 결정은 이방카 트럼프의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이방카의 동생인 에릭은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방카는 세 아이의 엄마이고 영향력을 갖고 있다”며 “누이가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민간 화학무기 공격은 끔찍한 일이다. 아버지가 행동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진=이방카 트럼프 페이스북]

에릭은 또 “이방카가 ‘미국은 세계 리더이며 세계 초강대국들은 앞으로 나아가고 행동해야 한다. 이는 굉장히 위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며 “이방카가 아버지를 설득했을 것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아버지 역시 시리아 북동쪽 이들리브 지방에서 화학무기 공격의 여파로 부상당한 아이들 사진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아사드 정권의 민간 화학무기 공격에 대응해 시리아 공군 기지 공습을 감행했다. 이 공격으로 30명 이상의 어린이를 포함해 적어도 87명이 사망했다.

최근 ‘백악관 보좌관’으로서 외교ㆍ경제 등 전방위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방카는 시리아 참상이 보도된 이후 트위터에 “가슴이 찢어지고 분노가 치민다”는 트윗을 올리고, 시리아 공습 당일에는 “우리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인도주의에 반하는 참혹한 범죄를 방관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아버지가 자랑스럽다”고 적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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