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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자들 안전자산 사들인다…지정학적 리스크 탓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시리아와 북한 등 전세계 곳곳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투자자들도 안전자산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프랑스 대선 변수도 안전자산 선호에 힘을 보탰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일본 증시의 닛케이지수가 전날보다 1.1% 하락하면서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정학적인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전 자산인 엔화는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미국의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대비 온스당 20.3달러(1.6%) 상승한 1274.20달러에 마감했다. 금 가격은 지난 11월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반대로 달러값은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6.5bp(1bp=0.01%) 하락한 2.302%을 나타냈으며, 국채 30년물의 수익률은 5.6bp 내린 2.934%를 기록했다. 3개월 만에 최저치다.

닛케이 지수 [사진출처=WSJ]

안전자산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날 대비 6.7% 하락했고, S&P 500 지수는 0.14%,나스닥 종합지수는 0.2% 떨어졌다.

그밖에 다른 지역은 the Stoxx Europe 600 지수가 0.1%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4월 23일로 예정된 프랑스 대선에서 4명 후보의 레이스가 될 수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오자, 프랑스 자산을 매각했다고 WSJ은 전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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