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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공영홈쇼핑]중기청·중기유통센터 마케팅 지원‘중소기업 성장디딤돌’로 자리매김
(주)유투의 ‘물에 빠진 조각벽지’는 벽지에 풀을 바르지 않고 물 만으로도 손 쉽게 붙일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TV홈쇼핑 시장진출’ 지원을 통해 인지도 향상 및 매출이 8배 이상 급증(2015년6억원 → 2016년 50억원)했고 현재는 일본 최대 홈쇼핑인 ‘샵 채널’과 대만 ‘모모홈쇼핑’ 런칭에도 성공했다.

(주)휴스톰의 기능성 청소기 ‘휴스톰 듀얼라이팅’은 지난 2014년에 ‘듀얼스핀 청소기’로 특허를 받았으나, 판매난에 봉착했었다. 그러던 중 2016년 ‘마케팅전략 수립’ 지원을 통해 디자인과 성능을 개선한 후 매출이 크게 15억에서 90억원으로 늘었다.

이 같이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있는 ‘중기청ㆍ중소기업유통센터 마케팅 지원 사업’이 중소기업의 맞춤형 성장 디딤돌이 되고 있다.

중기청은 그동안 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맞춤형 시장분석 및 마케팅전략 수립 등으로 초기 시장진출을 위한 기초체력를 강화해 왔다.

또한, ‘아임스타즈(IM-STARS)’를 통해 우수상품을 발굴하고, 온오프라인 민간 유통망 진출로를 확보해 왔으며 우수 중기제품에 대한 사후관리 인프라지원으로 제품 신뢰도를 제고시켜 왔다.

그 결과 중기청이 지난 2016년 중기청ㆍ중소기업유통센터 마케팅 지원 사업 참여기업 2016개사의 지원 전후 성과 조사에서 매출 증가율이 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기업 전체 매출 증가율 5.5%(한국은행 ‘기업경영분석’, 2016년10월)에 비해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올해부터 혁신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 2000여개사의 민간유통망 진입로 확보를 위해 마케팅역량, 정책매장 운영 전략성 강화와 함께 민간유통망 간 연계ㆍ협력 강화, 혁신제품 홍보 및 인지도 확산, 중기 A/S 처리 자생력을 제고시킬 방침이다.

우선 ‘마케팅역량 강화’ 사업방식을 ‘저변확대형’ → ‘선택ㆍ집중형’으로 전환하고 수출ㆍ고용(30%)을 핵심지표로 강화하고, 평가 대상을‘개별제품 중심’에서 ‘기업단위 역량’으로 바꾼다. 지원방식도 ‘전략수립+홍보+브랜딩+글로벌화’를 지원하며 성과 우수기업(스타기업)을 선정해 공공ㆍ민간유통망 입점을 지원한다.

‘정책매장’ 운영 전략성 강화를 위해서는 정책매장의 운영을 ‘민간 전문기관’에 위탁하고, 매출 성과와연계한 ‘성과 중심형’으로 운영방식 개편한다. 정책매장을 ‘면세점 매장’ 중심으로 개편하고, 창업·벤처기업 혁신제품의 ‘글로벌 시장진출 교두보’로 육성하며 정책매장별 주력 상품군을 설정해 전략적으로특성화 제품을 집중 입점ㆍ판매한다.

민간유통망 간 연계ㆍ협력 강화를 위해 혁신적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지원기관과 협업해 상시적로 ‘혁신제품 DB(IM-STARS)’에 추천ㆍ등록(1만개)하는 한편, 민간 유통MD, 소비자 등이 직접 참여해 시장 중심으로우수 혁신제품 DB를 선별할 예정이다.

혁신제품 DB(IM-STARS) 활용해 다양한 국내외 유통채널(MD)들에게 상품군ㆍ테마별ㆍ시즌별 상품기획ㆍ정보를 제공하며 혁신제품 DB를 공영홈쇼핑 ‘아임몰’에 입점판매하고 소비자 반응이 좋은 상품은 방송 판매를 지원한다.

중기 A/S 처리 자생력 제고를 위해서는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공동A/S 네트워크’ 결성을 유도해 국내외 시장진출 성공률을 제고시킨다. 또한, 콜센터 상담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유사제품군별로 전문 기술 상담 전문그룹을 운영하며 콜센터 및 A/S처리 전문기관에 대한 서비스 정밀 평가를 통해소비자 및 중소기업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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