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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교통문화연수원 전임 원장 비위 사실로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광역시 산하기관인 광주교통문화연수원이 전임 원장 시절 비위를 저지른 사실이 감사결과 밝혀졌다.

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교통문화연수원이 정모(54) 원장 시절 예산을 낭비하고 직원동의를 구하지 않은채 CCTV를 설치해 직원들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등의 8건의 비위가 적발됐다.

특별감사 결과 교통문화연수원은 웨딩사업에 대한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치 않은채 컨벤셜홀 웨딩사업 명목으로 집기를 구입했다가 수요가 없다는 이유로 방치했다.

연수원은 또 노조와 사전협의없이 CCTV를 연수원 곳곳에 설치해 직원들의 근무행태를 과도하게 관찰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초과근무수당도 마구 지급해 지난해 192만원을 초과지급하는가 하면 회식비를 속칭 ‘카드깡’으로 처리하고 허위 영수증도 작성한 것이 불거졌다.

시 감사위원회는 감사 결과를 토대로 연수원 측에 중징계 2명, 경징계 2명, 주의조치 2명을 통보하는 한편 8건의 행정상 조치를 요구했다.

광주교통문화연수원은 대도시 위상에 걸맞는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목표로 2009년 1월 출범했으며 현재는 홍남진 원장이 취임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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