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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곤 “안철수 잘못된 공약 수정해 학부모 걱정 덜어드리길”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에게 지금이라도 공약을 수정해 학부모들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은 13일 자신의 SNS에 ‘모든 시군구에 단설유치원을 확대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을 글을 올렸다.

김 전 교육감은 안철수 후보가 ‘국공립 대형 단설유치원 설립을 자제하겠다’로 최종적으로 해명하고 있는데 국립은 가능하나 공립유치원 설립은 교육감 권한으로 대통령이 막을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자신이 경기도교육감으로 취임했던 2009년 5월, 경기도에 단설유치원이 13곳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64곳으로 다섯 배 늘어났다며 그러나 아직도 전국 유치원 8,987곳 가운데 단설유치원은 308곳 뿐이라며 단설유치원이 한 곳도 없는 시군구가 여전히 많다고 전했다.

김 전 교육감은 안 후보에게 “3곳 뿐인 국립유치원을 늘리지 않겠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지방자치 사무인 공립 단설유치원 확대를 대통령 후보가 자제시킨다는 것은 월권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까?”라고 공개 질문을 했다.

이어 국회 상임위도 교육위에서 활동하신 분이 어떻게 학부모 누구나 아는 현실을 무시하고 이런 공약을 발표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앞으로도 ‘교육대통령’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잘못된 공약을 바로잡아서 학부모들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를 간곡하게 당부한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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