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ㆍ사진)는 오는 17일 명동에서 관광서비스 개선을 다짐하는 ‘국내관광 활성화ㆍ자정결의 캠페인’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ㆍTHAAD) 여파로 중국인관광객 등이 줄어든 상황을 맞아 그간 실태를 되짚어보자는 취지다.

이 날 명동 일대 상인, 통역안내사, 명예관광보안관 등 150명은 상대적 역차별을 느낀 국내 방문객을 위한 관광서비스 개선을 약속한다. 새로운 활로인 일본, 동남아시아 등 관광객을 위한 부당요금 근절 등도 결의할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명동2가 눈스퀘어를 돌며 관련 내용을 담은 홍보물도 배포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최창식 구청장, 강언식 남대문경찰서장, 남상만 서울시관광협회 회장 등이 함께 참여한다. 이외 관광 관련 각 단체 기관장들도 동참한다.

한편 구는 올해 국내 관광객의 눈길을 끌기 위한 다양한 관광 사업을 벌인다. 우선 서소문역사공원, 서애 대학문화거리,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등을 새 역사문화자원 명소로 꾸밀 계획이다. 명동에는 IT기술 기반 역사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과거 ‘문화예술 1번지’ 명동의 정체성을 회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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