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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전한 대학가 ‘똥군기’…전역 후배 바지 벗기고 불로 지져
[헤럴드경제=이슈섹션]대학교 내에서 후배에게 가혹 행위를 일삼는 선배들의 이른바 ‘똥군기’ 문제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 13일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최근 도내 모 학과 예비역 환영회로 마련된 술자리에서 동성인 후배를 성희롱한 24살 A씨 등 대학생 2명을 불구속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학과 3학년인 이들은 후배에게 전역 신고를 시킨 뒤 공개적으로 바지를 벗기고 신체 일부에 라이터를 들이대며 위협한 것도 모자라 당시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후배들의 코와 입에 강제로 마늘을 집어넣는 등 가학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았고 후배들이 거부할 땐 지갑을 빼앗아 돈을 태우는 시늉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내용이 SNS 등에서 퍼지면서 논란이 불거지자 피해자와 A씨 등을 불러 수사를 진행한 뒤 혐의 내용을 확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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