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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골목길을 입양하세요”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청소 취약 지역을 주민이 맡아 자율적으로 청소하는 ‘골목길 입양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2013년부터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골목길환경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주민자율청소를 대대적으로 선포하고 골목길 입양 신청을 받아 클린마을봉사단을 발족시켰다.

클린마을봉사단은 클린마을디자인봉사단, 클린마을가꾸기봉사단, 클린마을지킴이봉사단과 클린마을실버봉사단 등 117개 단체가 연합한 봉사단체다. 현재 200개 골목길을 입양하고 봉사단 2500명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골목길을 입양한 주민, 학교(학생)와 종교단체, 기업체, 동아리 등은 학교 주변, 우범지역, 공원주변, 골목길 구석구석을 청소한다. 아울러 무단투기 계도ㆍ홍보, 재활용품 분리배출 안내도 동시에 진행해 자원순환 감량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태홍 청소행정과장은 “금천구 전 지역으로 주민자율청소가 확산하기 위해 올해도 골목길 입양신청을 받는다”며 “골목길 입양을 신청한 클린마을봉사단에게 청소용품, 봉사활동 시간인정, 우수 단체 표창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드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골목길입양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청소행정과(2627-147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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