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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불법 풍선간판 집중 단속
- 수유역 주변부터 단속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14일 불법 풍선간판(에어라이트) 광고물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상가 밀집지역에 무질서하게 난립해 주민들의 보행과 차량 통행에 위협을 주고 선정적인 내용으로 청소년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불법 풍선간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구는 보다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올 초 관내 불법 풍선간판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불법 풍선간판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풍선간판이 가장 많이 분포돼 있는 수유역 주변 풍선간판 설치 업소에 대해 40일간 자진정비 안내문 배부 등 계도를 실시한 뒤 이달 부터 대대적인 정비를 시작했다.

또한 불법 풍선간판으로 인한 문제는 서울시 각 자치구에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사항인 만큼 서울시와 자치구 간 공동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 제안, 서울시에 건의하도록 하는 등 불법 풍선간판 근절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유형우 디자인건축과장은 “불법 광고물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품격 있는 거리를 만들겠다는 해당 업주들의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업주들이 불법 광고물 자진 철거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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