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기자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농단을 저질러 놓고도 검찰 구형은 달랑 5년”이라며 “잘하면 집행유예. 혹은 2~3년 살면 땡”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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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기자는 차 씨에 대해 “대통령 등에 업고 칼을 맘껏 휘둘렀죠”라며 “대기업 수주 싹쓸이하고, 회사 뺏고, 건물 몇 채 사고, 외국에 집도 몇 채 사고, 수 백억 원을 챙기셨죠?”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차은택 씨 광고계에 큰 성공사례 만드셨어요”, “검사님 차은택처럼 살라는 거죠?”라면서 검사의 구형량을 비난했다.
법률 문외한인 주 기자의 이런 비난은 실은 근거는 없다. 왜 구형량이 낮게 나왔는지 따져보지 않고 정서에 반한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불만을 털어 놓은 것이다.
앞서 차 씨는 지난 2015년 포스코 계열 광고사인 포레카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를 압박해 지분을 넘겨받으려 한 혐의와 회사 자금 횡령 등으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12일 차 씨에 대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차 씨에 대한 법원의 선고는 다음달 11일 내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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