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 18분께 부산지방경찰청에 ‘삼성생명 사무실에 폭발물을 설치할 계획’이라는 페이스북 메시지를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메시지에는 ‘북한공작원 2명이 생명본사 4층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영어로 쓰여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자가 이 메시지를 받은 시점은 이달 11일이다.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삼성 서초타워 지원센터는 사내방송을 통해 3000여명의 임직원 및 입주사 직원들에게 “건물 내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즉각 건물 밖으로 대피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대기해 달라”고 알렸다.
지원센터 측은 “현 상황은 실제상황”이라고 강조하며 즉각적인 대피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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