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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돗개 섬기는 종교집단…“악귀 씌였다”며 3살 아기 살해 유기
[헤럴드경제=이슈섹션]악귀에 쓰였다며 3살 아이를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종교 집단이 범행 3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4일 우는 세 살배기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모 종교집단 훈육 담당자인 53살 김 모 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또 학대를 방관하고 시신 유기를 도운 혐의로 숨진 아이의 친엄마인 최 모 씨 등 종교 신도 4명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7월 악귀가 쓰였다며 나무주걱으로 3살 아이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진돗개를 섬기는 종교를 믿는 이들은 서울 화곡동 다세대 주택에서 진돗개 수십 마리를 키우며 공동체 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친모 최 씨는 범행 한 달 뒤 경찰에 거짓 실종 신고를 했으나, 최근 미취학 학생 소재지 파악 과정에서 다른 신도의 진술로 범행이 발각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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