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HKS 한국행정방송 부울경 사장으로 취임하는 문 변호사는 “‘행정이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등 모든 분야를 일부씩 떼어서 섞어 놓은 짬뽕’이라는 말이 인상 깊었다”면서 “오늘날의 국민생활은 행정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는데, 정작 우리는 그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민에게 자유를 주기 위한 진정한 법치는 민생과 직결된 행정의 영역에서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지금까지의 규제행정은 국민을 위한 서비스행정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역사소설 ‘삼포시대’의 저자이기도 한 문 변호사는 소설을 통해 법과 제도의 후진성과 정치 타락으로 패망한 조선시대 삼포 개항기를 조명해 현 시대의 문제점을 꼬집어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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