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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북아 경제협력, 도시가 주도해야”
-동서대 일본연구센터ㆍ(재)여시재, 부산서 워크숍 개최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와 재단법인 여시재가 동북아 도시 간 광역경제권 구상에 나선다.

동서대 일본연구센터와 재단법인 여시재는 14일부터 이틀간 동서대 민석도서관 6층 다목적 세미나실에서 동북아 도시 간 협력을 모색하는 워크숍 ‘동북아 경제 협력의 모델로서 도시의 가능성’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이광재 여시재 부원장 등 ‘도시 네트워크 연구팀’과 동서대 일본연구센터를 비롯한 도시 협력 연구자와 전문가, 관련 단체 실무 담당자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2006년부터 10년 동안 추진해온 도시 간 민간 협력회의인 ‘부산-후쿠오카 포럼’과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인천-(중국)위해’ 도시 협력 등의 현황을 공유하고 도시별 해결 과제 및 협력 방안에 대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한다.

여시재는 중앙정부 중심ㆍ국가 중심의 협력을 극복하고 동북아 경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주체로서 도시간 협력에 주목하여 도시 네트워크 실천방안 연구를 진행해 왔다. 동서대 일본연구센터는 그간 부산 후쿠오카 포럼의 한국 사무국으로서 활동하며 두 도시간의 협력이 우호적 교류를 넘어서 초광역 경제권 형성 논의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10년간 진행된 ‘부산-후쿠오카’ 포럼의 성과를 돌아보고 두 도시 간 광역 경제권 구상을 위한 지방 및 중앙정부의 해결과제를 선별한다. 또 한ㆍ중 FTA 시범 도시인 ‘인천-위해’ 간 도시 협력 상황과 과제 그리고 국가의 시대를 지나 도시가 이끌어갈 동북아의 지역 질서의 정치적, 경제적 의의를 전망하는 학술적 논의도 진행된다.

동서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동북아 국가들이 지역협력의 중요 행위자로서 도시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논의를 심화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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