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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6월에는 ‘라일락 섬’ 된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여의도 한강공원이 라일락, 칠자화 등 향기나는 수목으로 뒤덮인다.

서울시는 15일 서강대교부터 마리나 주변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산책로 약 1만2000㎡ 면적에 총 4억6000여만을 들여 ‘여의도 이용숲 조성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오는 17일부터 5월 말까지 한다.

이번 공사 기간에는 시원한 그늘을 주는 느릅나무 215주, 라일락, 칠자화 등 향기나는 수목 3종 1880주를 식재한다. 또한 대왕참나무 등 4종의 138주, 조팝나무와 박태기 등 4종의 5450주 관목도 포함된다. 모두 12종 7683주의 수목을 심는다.

여의도 이용숲 조성 공사 후. [제공=서울시]
여의도 이용숲 조성 공사 전. [제공=서울시]
여의도 이용숲 조성 공사 위치도. [제공=서울시]

산책로에는 편안한 보행을 위해 야자매트가 깔린다.

새로 심는 꽃사과 등 열매나무는 주변에 서식하는 야생 조류에게 먹이를 제공하게 된다.

수영장 주변에는 사계 장미인 안젤라를 심어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향기나는 여의도 이용숲은 6월 초에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라일락 꽃 내음 가득한 한강 꽃길을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고 소풍을 가는 즐거움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길동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이번 ‘여의도 한강숲 조성사업’ 을 통해 라일락 꽃내음이 가득한 여의도한강공원을 만들어 모든 시민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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