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15일 오후 고속도로 상·하행선 일부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나들이객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15일 오후 3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총 16.6km에서 차량이 시속 40km 미만 속도로 달리고있다고 밝혔다. 기흥나들목에서 수원신갈나들목, 판교분기점에서 서초나들목에 이르는 구간이 답답한 흐름을 보인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소하분기점에서 금천나들목 3㎞ 구간이,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은 오창휴게소에서 증평나들목 2.4㎞ 구간이 정체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은 횡성휴게소에서 새말나들목, 원주분기점에서 만종분기점 등 12.9㎞ 구간에서 도로가 정체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하행선도 경부선입구(한남)→서초나들목, 천안휴게소→옥산휴게소 19.7㎞ 구간에서 차량이 멈춰서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구리방향 총 16.3㎞, 일산방향 총 21.5㎞ 등 37.8㎞가 정체 구간이다.

도로공사는 서울 방향은 오후 7∼8시는 돼야 도로 흐름이 원활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영동선은 오후 11시에 이르러야 정체가 풀릴 전망이다.

오후 4시 전국 주요지역 요금소에서 서울까지 승용차로 걸리는 시간은 울산 4시간15분, 부산 4시간4분, 목포 3시간55분, 광주 3시간22분, 대구 3시간14분, 강릉 2시간33분, 대전 1시간56분으로 집계된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에서의 예상 교통량은 471만대다.

도로 공사 관계자는 “날씨가 좋아 나들이객이 늘면서 평상시보다 주말 교통량이 늘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