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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크라우드펀딩으로 기업 R&D 지원
- 130개 과제에 39억 지원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기술이나 제품, 서비스 개발 뒤 사업화 실패를 낮추기 위해 기술 상용화 지원에 나선다.

시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130개 연구개발(R&D) 기술개발 과제에 총 39억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1개 과제당 최대 3000만원의 개발비를 지원한다. 이 자금은 기술개발에 들인 인건비, 시작품ㆍ시제품 제작, 성능ㆍ신뢰성 시험, 소비자 평가, 인증 등의 직접비로 쓸 수 있다. 인건비에 대해 제한없이 쓸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로선 처음으로 R&D 단계에서 크라우드펀딩을 도입한다. 크라우드펀딩 모금액이 높은 상위 50개 과제를 선정, 시의 R&D 지원금액 외에 펀딩모금액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시는 크라우드펀딩을 접목하면 초기 기업이 비즈니스 모델 설계능력, 시장 홍보ㆍ마케팅 능력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에 적합하지 않거나 참여를 원하지 않는 80개 과제에 대해선 기술심사를 거쳐 1대 1 멘토링과 심층 컨설팅 등의 공개평가 방식으로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사업 신청기간은 17일부터 5월 15일까지다. 신청 및 접수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및 R&D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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