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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최후 진술서 ‘아버지’ 수차례 언급하며 결백 주장
[헤럴드경제=이슈섹션]구속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영장실질심사 때 최후진술에서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을 수차례 거론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아버지가 지켜 오신 이 나라를 제대로 이끌까 하는 생각뿐이었다”며 “사리사욕을 챙기고자 했으면 정치를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버지 때부터 청와대까지 오는 민원은 온갖 곳을 거쳐도 해결이 안 돼 마지막에 오는 민원이므로 애환이 담겨있다고 배웠다며 민원을 해결하라고 지시한 바는 없고 신경 써 주라는 지시만 했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또 “형제자매도 청와대에 들이지 않고 일만 했는데 어쩌다 이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하소연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국정 농단 사건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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