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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광장골목시장 현대화 사업’ 마무리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광장골목시장 일대 낡은 시설을 교체ㆍ수리하기 위해 추진한 ‘광장골목시장 대동직물부 시설 현대화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개선 내용은 광장시장 내 ▷천정 매립형 냉ㆍ낭반기 21대 설치 ▷화재 등 비상 시 피해를 최소화할 방화 셔터 설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계단 보수 ▷누수 피해를 막을 옥상 방수 공사 등이다.

준공식은 지난 12일 광장시장 안 대동직물부 구름다리 옥상 위에서 열렸다. 광장골목시장 상인회원과 구청 복지환경국장 등 사업관계자가 참석, 쾌적한 시장 환경 조성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광장시장은 1905년 문을 연 최초 관허시장으로, 오랜 역사만큼 건물 노후화도 심해 문제로 지적받아왔다. 작년에는 기록적인 폭염에도 냉방기가 작동되지 않는 등 열악한 환경으로 피해는 고스란히 상인과 방문객에게 돌아갔다.

구는 이에 지난 2015년 2월 시와 중소기업청에 ‘시설 현대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현장평가와 심의 이후 같은 해 8월 최종 사업지로 선정되어 사업비 4억9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구는 앞으로도 광장시장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장시장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통시장이 지역경제 발전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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