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한반도는 북한이 태양절을 맞아 6차 핵 실험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으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여기에 미국 백악관이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 호를 한반도에 재배치한다고 발표하자 4월 전쟁설이 퍼지기도 했다.
하지만 칼빈슨함은 실제로 한반도로 기수를 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 해군이 공개한 지난 토요일 사진에 한반도로 향해야 할 항공모함이 반대 방향인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에 나타난 것.
뉴욕타임스는 칼빈슨 함이 지난주 한반도로 출발하지 않았고 실제로는 호주와의 훈련을 위해 남쪽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오해로 빚어진 일인지 아니면 의도적인 작전인지는 분석이 엇갈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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