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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우리의 주적은 북한…문재인 안보관 의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지원 국민의당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주적’ 발언을 문제 삼고 나섰다. 박 위원장은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문 후보는 어제 TV토론에서 ‘주적이 어디냐’하는 문제에 대해 답변을 머뭇거리고, 주저하고, 하지 않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사진=헤럴드 DB]

전날 문 후보는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2017 대선후보 KBS 초청 토론회’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냐”라는 질문에 머뭇거리면서 “그런 규정은 대통령으로서 할 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 대표는 “문 후보의 안보관에 대해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 가겠다’고 했는데, 이것은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과 대북정책의 ABC도 모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언급하면서 문 후보를 향한 비난 세례를 쏟아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은 튼튼한 안보와 한미동맹, 한미일 공조, 중국·러시아 협력 속에 남북이 전쟁을 억제하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면 통일이 올 것으로 보고 30년, 50년 후를 대비하자는 것”이라며 “그런데 문 후보는 북한을 먼저 하겠다고 해서 (안보관이)굉장히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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