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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밀반출 27마리 멸종위기 거북이 ‘고향 땅으로’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페루로 밀반출된 27마리의 멸종위기 거북이 고향 땅으로 되돌아가게 됐다. 20일(현지시간) 엘 우니베르소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페루 경찰은 전날 밀매 중이던 갈라파고스 산 거북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거북들은 상자에 담긴 채 페루 북부에서 수도 리마로 향하는 버스에서 발견됐다.

페루 환경당국은 구조한 거북을 에콰도르로 되돌려 보내기로 했다. 에콰도르와 페루 경찰은 동물 밀매조직이 거북을 불법 포획한 뒤 고가에 유럽의 암시장에 내다 팔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갈라파고스 제도에는 모두 11종의 자이언트 거북이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자이언트 거북은 세계에서 가장 큰 종으로 100살 이상 산다. 갈라파고스 제도는 다양한 생물 종이 서식하고 있어 다윈의 진화론에 영감을 준 곳으로, 1979년 유네스코가 세계자연유산으로지정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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