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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洪 “지역산업 활성화…접경 지역 지원”
- 24일 원주서 강원도 공약 발표

[헤럴드경제=이태형기ㆍ김유진(원주)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내년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적극 지원하는 등 강원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24일 강원도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벨리를 찾아 관광 등 지역 산업 활성화 방안 등을 포함해 지역 현안에 초점을 맞춘 강원도 공약을 내놨다.

그는 자신이 한나라당 대표 당시 개최지가 확정된 사실을 언급하며 “내년으로 다가 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올림픽에 대한 국가지원시스템을 강화하고, 올림픽 이후 동계스포츠 거점 도시로 육성하는 등 대회시설을 국가가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4일 오전 강원도 원주시 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강원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와 함께 원주 등 8개 지자체에 걸친 올림픽 순환열차를 도입해 지역의 관광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홍 후보는 또 지역 대부분이 산지로 구성된 특성에 맞춰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양양공항을 활성화해 중국, 일본, 러시아와 연결되는 항공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고, 속초~울릉 간 크루즈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기본 인프라로 강원도 철도, 고속도로, 국도를 조기 추진ㆍ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바다와 산지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동해안권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해 해양레저관광에 대한 국민적 수요를충족시키고, 동계올림픽 이후 동해안의 지속 발전이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원주혁신도시와 연계한 첨단의료기기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첨단의료기기 생산과 연구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접경 지역인 관계로 각종 규제에 묶여 있는 점을 고려해 통일경제특구 조성과 산업시설 개발과 환동해 교역ㆍ비즈니스 중심 거점을 조성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군 부대 주둔지역 생활환경 개선 등 지원을 확대하고 접경지역 특별법 개정을 통해 군인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폐광지역 개발 협력을 위한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특별법 개정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해 폐광지역 지원을 전면 재검토한다.

홍 후보는 “경남의 미래 50년 먹거리를 마련해 놓았다. ‘서민 대통령 홍준표’는 강원의 몇십 년 미래 먹거리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며 “‘강한 대통령 홍준표’는 북한의 무력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과 5000만 국민의 안전을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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