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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앤디포스, 기능성테이프 최적화 라인 증설…생산능력 250억원↑
-올해 3분기 양산 본격화…고객사별 증가물량 대응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기능성 테이프ㆍ필름 선도기업 앤디포스는 충북 음성 본사에 기능성 테이프 최적화 설비를 증설하고 연구ㆍ개발(R&D) 설비를 확충한다고 25일 밝혔다.

100억원을 투자해 진행하는 이번 증설은 품질ㆍ가격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한 것이다. 신축 건물로 이전되는 기존 물류창고, 슬리팅 작업 공간에 신규 생산설비를 구축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회사 측은 “지난 2월 중순 착공에 들어간 건물은 오는 7월 말 준공되고, 이달부터 추가 생산라인 구축에 들어가 3분기 내 양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연간 1000억원 규모의 기존 생산설비에 설비라인이 추가로 도입돼 200~250억원의 생산능력(CAPA) 확보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앤디포스는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를 중심으로 한 ‘방수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는 삼성 갤럭시 A시리즈에 방수 기능이 채택, 갤럭시 J시리즈에도 방수가 검토되고 있다.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방수기능 도입에 따라 방수용 테이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윤호탁 앤디포스 대표는 “이번 증설로 매출 확대의 토대를 마련하고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앤디포스는 방수성, 점착력, 내충격성 등을 바탕으로 한 방수용 양면테이프를 중심으로 향후 태블릿PC, 스마트기기, 전기자동차, 액션캠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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