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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SC 구조조정 계속…‘배넌 측근’ 고르카도 떠난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세바스찬 고르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이 백악관을 떠난다.

AP통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고르카 부보좌관이 곧 백악관을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설립한 브레이트바트뉴스에서 안보 편집장을 맡았던 고르카 부보좌관은 트럼프 정부에 합류해 대(對)테러 고문 역할을 담당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정부 관계자는 고르카가 처음에는 전략이니셔티브그룹(Strategic Initiatives Group)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고용됐다고 설명했다. 배넌이 구상한 이 그룹은 NSC 와 나란히 운영할 백악관 자문단이었다.

그러나 정부 출범 이후 이 그룹은 흐지부지됐다.

아울러 고르카는 지난해 로널드레이건워싱턴국립공항에서 무기를 소지한 혐의를 벗어나지 못했다.

백악관 내부에서도 그를 둘러싼 논란이 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러시아 내통’ 의혹으로 낙마한 이래 NSC의 구조조정은 이어지고 있다. 배넌은 NSC에서 배제됐고 캐슬린 맥팔랜드 부보좌관도 NSC를 떠나 싱가포르 대사로 임명될 전망이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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