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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가동에 “단호히 필요한 조처한다”는 중국…신형무기 동원할까?
-中, 외교부 대변인 정례브리핑 통해 강력 반발

[헤럴드경제] 경북 성주에 배치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가 가동 준비를 갖춘 상태라고 미국이 밝힌 데 대해 중국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반도 사드가 가동 준비를 마쳤다는 데 대해 “중국은 한반도 사드 배치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중국은 앞으로 단호하게 필요한 조치를 통해 우리의 이익을 수호하겠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겅 대변인은 “사드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은 매우 명확하고 확고하다”며 “우리는미국과 한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사드 반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익명을 요구한 미국 국방부 관리는 1일(현지 시각) “경북 성주에 긴급 배치된 주한미군의 사드가 ‘현재 가동 준비가 갖춰진(now operational)’ 상태”라며 “그것(사드)은 초기 요격(initial intercept) 능력에 도달했다”고 AFP통신에 밝혔다.

문상균 대한민국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현재 배치된 장비를 활용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초기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라고 확인해 드린다”며 한반도 사드가 초기운용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라고 확인했다.

초기운용 능력은 북한이 우리나라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상태를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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