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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매출ㆍ순익 증가…아이폰 판매는 외려 줄어
[헤럴드경제] 애플의 2017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반면 아이폰 판매는 외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끝난 후 밝힌 올해 2분기(지난달 1일까지 3개월간) 실적발표에서 2분기 매출과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4.9% 증가한 529억 달러, 11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분기 아이폰 판매는 5076만대에 그쳐, 전년 동기의 5119만대에도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227만대에도 크게 미달하는 수준이다.

판매 부진에 대한 실망감으로 애플 주가는 장 마감 후 2%가량 하락한 144.65달러에 거래됐다.



팀 쿡 애플 CEO는 “아이폰 매출이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면서 “중국에서는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14% 하락했다”고 밝혔다.

앱스토어의 매출은 40%가 증가해 사상 최대 분기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애플 뮤직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아울러 애플은 현금 보유고가 지난 분기에 100억 달러가량 늘어난 2천568억 달러이며, 이 가운데 93%가 해외에 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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