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20만명을 강제수용소에 잡아두고 있는 김정은을 ‘영리한 녀석(Smart cookie)’이라고 말한 것과 마약상들을 무참히 살해한 행위를 자랑하듯 떠벌리고 자경단원들에게도 살인을 부추긴다는 비난을 받는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백악관으로 초청한 것 등을 문제삼았다.
[사진=게티이미지] |
또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인 살해를 배후에서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강한 지도자’로 지칭한 것도 우려감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언행이 전 세계 인권과 민주주의의 수호자라는 미국의 오랜 위상을 내팽개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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