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이하 SNS)에는 사전투표 ‘인증샷’이 속속 올라오고 있는데, 특히 인천국제공항에서 사전투표를 위해 길게 늘어선 유권자들의 사진이 눈길을 끈다.
사진 속에는 어림잡아도 수백 명의 시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큰 사이즈의 여행가방도 곳곳에서 눈에 띄는데, 수하물을 채 부치기도 전에 투표 행렬에 동참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장 F카운터옆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
누리꾼들은 SNS에 “인천공항 사전투표하기 위해 1시간 더 빨리 나왔는데도 30분이상 대기중”, “대기부터 투표완료까지 소요시간 40분, 본인확인 후 완료까지는 2분”, “긴 줄보고 투표 포기하고 가는 여행객 속출”, “줄이 생각보다 길고 혼잡하니 가능하면 동네에서 하세요”라는 등 공항 내 뜨거운 투표 열기를 전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사전투표소는 공항 3층 출국장 F카운터 옆에 설치돼 있다. 사전투표는 전국 읍, 면, 동에 마련된 3507개의 사전투표소에서 4일과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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