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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유휴공간 64개소 주민에 개방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역내 공공시설의 유휴공간을 적극 개방한다.

구는 공공시설 내 회의실, 다목적실, 사랑방 등을 업무에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지역 주민에게 개방, 주민편익을 증진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 위해 유휴공간을 대폭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개방공간은 구청, 사회복지관, 자치회관 등 공공시설 64개소다. 개방시설 대부분은 강의용 탁자, 의자, 방송시설 등을 잘 갖추고 있어 모임공간을 찾고 있는 주민들의 각종 모임, 동아리 활동 등을 하기 적합하다. 

[사진설명=업무에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관악구청사 전경. 관악구는 주민편익을 높이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올해 64개소의 유휴공간을 개방한다.]

구는 지속적인 개방공간 발굴을 통해 주민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 야간 및 주말 개방시간을 연장하는 등 운영공간 및 시간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설이용을 원하는 주민들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 접속, 희망하는 장소와 시간을 예약하고 이용료를 납부하면 된다. 서울시민이나 서울시 소재지의 직장, 학교 등에 다니면 누구나 대관 신청할 수 있으나 정치ㆍ종교ㆍ영리적 목적으로는 사용할수 없다.

한편 관악구청사는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공유공간중 하나다.

2015년에 설치된 구청광장의 농구대는 어린이부터 학생, 성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활동공간으로 요즘 같은 날씨에는 해질 무렵부터 늦은 밤까지 인기다. 또 청사 안으로 들어서면 ‘계단은 짧고 예술은 길다’ 라는 문구를 만나볼 수 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유휴공간을 활용해 만든 ‘갤러리관악’이 있다.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친숙하게 관람할 수 있으며 2011년 개관이래 약 6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이밖에도 체력단련실, 용꿈꾸는 도서관, 용꿈꾸는 일자리까페 등 주민들이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돼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앞으로도 유휴공간을 적극 개방하여 주민편익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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