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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망우로485 앞 교차로에 유턴 허용키로
-버스중앙전용차로 개통 후 불편민원 잇따라
-서울지방경찰청 심의 통과…올 하반기 적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망우로485 앞 교차로 내 차량 유턴을 허용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구의 끈질긴 노력이 만든 작품이다. 구는 지난 2010년부터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 상대로 일대 유턴 허용을 건의했다. 버스중앙전용차로 개통에 따라 유턴이 금지된 후 주민들의 불편 민원이 끊이지 않아서다. 관계기관들은 원칙에 맞춰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만 고수했다.

서울 중랑구 망우로 485 일대 전경 [사진제공=서울 중랑구]

그러나 합동회의 주최, 주민 서명운동 등 온갖 수단으로 검토를 계속 요청한 끝에 상황을 바꿀 수 있었다. 지난 28이 서울지방경찰청은 “일대 유턴을 허용한다는 내용이 경찰청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며 “이르면 올 하반기에 즉각 적용될 것”이라고 구에 통보했다.

김학진 구 교통지도과장은 “앞으로 망우로 버스중앙전용차로 전체 구간 내 유턴 허용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작은 불편사항도 놓치지 않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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