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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자전거여행 기네스 도전 꿈, 도둑 앞에 물거품
○…최장거리 자전거 여행이라는 세계 기록에 도전 중이던 브라질 자전거 여행가의 꿈이 좌절될 위기에 처했다.

3일(현지시간) 엘 우니베르살 등 멕시코 언론에 따르면 데니사르트 시모에스(53)는 지난 1일 멕시코만에 접한 베라크루스 시에서 자신의 ‘보물 1호’인 자전거를 도난당했다. 기네스 신기록 수립을 위해 목표로 정했던 50만㎞ 중 1만㎞만 남겨 놓은 상황에서 자전거를 잃어버린 것.

베라크루스 시 아빌라 카마초 대로변에서 휴식을 위해 쪽잠을 자는 사이 누군가 자전거와 함께 소지품을 몽땅 훔쳐갔다. 소지품이 든 가방 안에는 그간 여행을 하면서 모았던 각종 기념품도 들어 있었다. 자동차 정비사로 일했던 시모에스는 1995년 세워진 40만㎞ 세계 자전거 여행 기네스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5개 대륙의 55개국을 자전거로 누볐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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