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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실업률 4.4%, 2007년 이후 최저… 금리인상 할까
[헤럴드경제] 미국 실업률이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4.4%를 기록했다. 경기회복 신호로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노동부는 4월 고용지표를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고용이 21만1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전달의 4.5%에서 더 낮아져 4.4%를 기록했다. 2007년 5월 이래 최저 수치이다.

체감실업률(정규직 일자리를 원하는 비정규직, 구직을 포기했지만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들의 수를 반영한 것) 역시 전달의 8.9%에서 8.6%로 낮아졌다. 2007년 11월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이런 수치는 미국 경기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완연히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알렉산더 아코스타 미 노동장관도 이날 성명에서 “일자리가 지속해서 창출되고 있다는 것은 미국 노동자와 가정에 새로운 임금과 수입이 들어오고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네이션와이드 뮤추얼 인슈어런스’의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버슨은 월스트리트저널에 미국 경제가 견고하다는 점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동시에 2분기 소비자의 지출이 늘어날 것을 예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미국 경제가 완전고용 상태에 근접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내달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또 9월에 추가인상을 한 번 더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JP모건의 이코노미스트인 마이클 페로리는 “이런 변화 때문에 연준이 흔들리지 않고 오는 6월 금리를 인상하는 길로 갈 것이며 그때 회의에서 공격적 금리인상 전망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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