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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김정은 또 과시용 공사?…"순안공항 주변 뉴타운 조성”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북한이 평양 인근 순안국제공항 주변의 7개 구역 등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사진제공=연합뉴스]
순안공항 주변 [사진출저=구글어스 캡처]

연합뉴스에 따르면, 방송은 이날 “(순안국제) 공항과 활주로 주변에 건설된 새 살림집이 많이 보이는데, 대부분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초 사이에 지어졌다”면서 “새 살림집이 조성된 구역은 최소 7개이며 구역마다 20~30 채 이상의 집이 들어섰고 여전히 건설 중인 아파트의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고 밝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산하 한미연구소 커티스 멜빈 연구원은 RFA에 “순안국제공항 주변에 많은 살림집 건설 공사가 진행됐다”며 “평양을 찾는 외국인에게 현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방북한 외국인 관광객이 항공기에서 내려다보는 평양과 입국 후 고속도로를 타고 이동 중에 볼 수 있는 도시의 현대화를 과시하기 위해 낡은 건물과 주택을 허물고 새로 짓는 중이라는 것이다.

멜빈 연구원은 또 북한 당국이 주요 고속도로 주변의 건물을 새로 짓거나 오래된 주택을 새로 단장한 사례도 많이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고 방송은 전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2015년 순안국제공항 제2청사를 완공한 뒤 순안공항과 평양시를 잇는 고속철도와 고속도로를 새로 건설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장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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