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자유한국당 정책공약위원장는 이날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하위 소득 70%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현행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증 치매 환자도 장기요양보험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치매 3대 고위험군 대상에겐 1일 최대 12시간 주간 보호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국공립 치매요양시설을 확대할 방침이다. 노인외래정액제 기준금액은 2만원으로 인상해 노인 의료비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독거노인을 위한 지원 대책도 강화한다.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를 확대하고,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경로당과 연계한 안부확인 서비스, ‘老-老 케어’ 사업, 응급안전 돌봄시스템 확대 정책을 통해 독거 노인을 지원한다.
공공문화기반시설 교육프로그램 수강료와 공공체육시설 이용료를 50% 할인하는 노인 대상 문화누리 카드를 제공하는 공약도 포함됐다.
중장년 층 은퇴자를 위해선 반퇴(半退ㆍ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공부, 여행, 자원봉사 등을 통해 은퇴 후 삶을 준비) 교육과 소상공인 양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중장년 재취업 희망자에게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통해 재취업 교육을 제공하고, 재창업 희망자에게는 멘토링 등 재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반퇴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또 소상공인특성화대학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중장년 은퇴자의 자영업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정책공약위원회는 ‘서민 맞춤형 복지지도’로 이름 붙인 이번 공약을 통해 서민층에 혜택을 집중 지원하는 ‘진정한 서민복지’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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