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가 구글트렌드로 1일 오전 11시부터 8일 오전 8시까지 5당 대선후보들의 온라인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문 후보가 6일 평균 47점으로 가장 높았다. 홍 후보가 41점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3점,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22점, 심상정 후보가 11점이었다. 문 후보는 타임지 표지 모델로 선정되면서 검색량이 늘었고, 또 사전투표율이 25%를 넘으면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한 약속으로 이에 대한 검색량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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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의 경우는 김종필 전 총리가 지지를 선언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가 늘어났고, 지난 5일 사시 존폐를 주장하며 양화대교에서 고공농성을 벌였던 고시생을 찾아 설득한 것이 온라인 상에서 이슈가 됐다.
지역별로 보면 홍 후보가 PK와 TK지역에서 문 후보를 앞섰다. 대구에서 홍 후보의 온라인 관심도가 100점으로, 문 후보(79점)을 크게 앞섰으며, 경북에서도 홍 후보가 87점으로 문 후보 (72점)을 크게 앞섰다. 부산에서는 홍 후보가 100점, 문 후보는 96점을 기록했으며 경남에서는 홍 후보가 88점, 문 후보가 85점으로 집계됐다. 홍 후보는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대구를 3번, 경북을 3번 찾는 등 선거기간 동안 영남권을 총 16회 방문했다. 5명의 후보중 방문횟수로는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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